지난달 17일 부춘동 시민과 대화하는 맹정호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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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맹정호 시장이 지난달 중순부터 읍·면·동에서 진행해온 '시민과의 대화'를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맹 시장은 15개 읍·면·동을 돌며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시민과의 대화를 지난달 15일 시작했다. 설 연휴 전까지 3개 지역 대화를 마쳤다.
나머지 12개 읍·면·동 일정은 우한 폐렴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시 잡을 예정이다.
맹 시장은 "우한 폐렴이 번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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