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우려에 대형마트서 마스크 품절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대구 시내 한 대형마트 마스크 진열대에서 일부 제품이 동나 진열대가 비어있다.
해당 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코로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며 이번 주 들어 마스크 매출이 지난주보다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0.1.29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전 세계가 비상에 걸린 상황에서 실내 스포츠인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도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프로 13개 구단은 28일부터 각 경기장에 손 세정제를 비치해 감염 차단에 나섰다.
또 팬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선수와 팬들의 신체접촉을 최대한 줄이도록 경기장 경호 인력도 증원할 참이다.
시중 약국과 편의점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진 이때, 연맹은 29일 프로야구 KBO 사무국의 도움으로 마스크 6만장을 확보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나눠 줄 참이다.
이 마스크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했던 몇 년 전 KBO 사무국이 각 구단에 배포한 것이다.
연맹 관계자들은 29일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을 방문해 두 구단이 보유한 마스크 1만3천장씩을 받아왔다.
연맹은 마스크 2만6천장을 2월 1∼2일 서울, 인천, 대전, 천안 4개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나눠줄 참이다.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마스크 부족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오전 대전시 동구 한 약국에서 약사가 마스크를 진열하고 있다. 이 약사는 "손님들이 한 번에 마스크 수십 개를 구매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0.1.29 psykims@yna.co.kr
또 KBO 사무국이 각 구단으로부터 마스크 3만4천장을 회수하는 대로 이를 다시 받아와 다음 경기에 배포할 예정이다.
200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