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터미널 방역작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신종코로나 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후 광주 서구 유스퀘어 터미널에서 서구 보건소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방역을 하고 있다. 2020.1.28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정회성 천정인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광주에서도 행사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광주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남구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열 예정이었던 고싸움놀이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광산구도 다음 달 8일 전후로 삼도·운남·쌍암동에서 개최하려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 취소를 논의 중이다.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었던 공직자 역사탐방 일정은 취소했다.
역사관광코스 개발 담당자 등 광산구 공직자 11명은 이달 31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 상해·항저우·난징·충칭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동구는 중국 자매결연 도시에 방문단을 파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공연팀과 공직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중국 광부묘회 축제에 초청받아 다음 달 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광저우시 월수구를 방문해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중국 당국이 축제를 열지 않기로 하면서 방문단 파견도 무산됐다.
[그래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확진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는 기침 예절,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jin34@yna.co.kr
지역 대학들도 입학·졸업 행사나 교류 일정을 축소·연기하기로 했다.
광주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