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희비 교차…3팀만 16강행 확정
[앵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16강행 티켓을 두고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2경기 만에 16강에 진출한 팀도 있지만 반대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짐을 싼 팀도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은 나라는 '디펜딩 챔피언' D조의 프랑스입니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음바페를 앞세워 호주에 이어 덴마크까지 격파한 프랑스는 '지난 대회 우승국가는 다음 대회에서 부진하다'는 징크스를 날려버렸습니다.
다음으로 16강에 오른 국가는 '우승후보' G조의 브라질입니다.
1차전 세르비아를 물리친 뒤 네이마르의 부상으로 전력 약화 우려를 샀지만, 2차전 스위스를 상대로 미드필더 카제마루의 결승골로 2연승을 달렸습니다.
뒤이어 벤투호가 속한 H조의 포르투갈까지 16강행에 합류하면서 모두 세 나라가 16강전에 선착했습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과 비교할 때 2차전에서 16강 진출권을 따낸 팀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당시엔 개최국 러시아를 비롯해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등 여섯 팀이 2연승으로 16강행에 선착했습니다.
이번 대회 1차전 아시아 국가들이 선전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2연패로 16강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으며 짐을 싼 나라들도 하나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개최국 A조 카타르는 월드컵 사상 개최국 조별리그 탈락 2호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F조 캐나다 역시 16강행에 실패했습니다.
다만 카타르의 문타리가 카타르 역사상 첫 월드컵 골을, 캐나다가 데이비스의 헤더골로 월드컵 첫 골을 기록하는 등 두 나라 모두 월드컵 첫 득점을 올린 점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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