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은 광주시와 용인시가 경강선 연장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지역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크게 늘었습니다.
10년 전에는 4만 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7만 명으로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도로 확장은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주민들은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문옥길/광주시 태전동 : 서울까지 가는데 아파트가 많이 들어오기 전에는 한 30분~40분 정도 걸렸던 것이, 지금은 1시간 반 이상 걸릴 정도입니다.]
광주시는 철도 인프라 확충이 교통 문제 해결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삼동과 용인 남사 지역을 잇는 경강선 연장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는 2025년 고시되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강선 연장 사업이 채택되도록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습니다.
[방세환/광주시장 : 현재 급격한 인구증가, 그리고 도시 팽창을 통해서... 현재 도로만 가지고는 교통 분산에 한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철도망을 더 요구하는 거고요.]
용인시도 광주시와 손을 잡고, 타당성 용역 등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처인구 지역 교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상목 팀장/용인시청 도시철도과 : 남사 지역까지 수도권 내륙선과 연계시킨다면, 경기 동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진되고 있는 경강선 연장 구간은 약 40km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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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순례객이 몰리며 교통난이 심각한 용인시 은이성지 진입로가 왕복 4차로로 넓어집니다.
용인시는 예산 136억 원을 투입해 은이성지 진입로 960m 구간을 너비 20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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