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SBS가 여론조사를 했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철수, 김기현 두 의원이 오차 범위 안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6명 가운데 차기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당원 투표를 100% 반영해 뽑는 만큼 국민의힘 지지층 답변을 분석했더니 안철수 의원 32.9%, 김기현 의원 25.6%, 황교안 전 대표 8.4%, 윤상현 의원 3.5%, 천하람 당협위원장 3.3%, 조경태 의원 1.6%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표본오차가 95% 신뢰 수준에서 ±5.6%포인트인 만큼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오차 범위 안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안철수, 김기현 의원이 결선투표에 오를 경우 누가 당 대표로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안철수 45.1, 김기현 38.4%로 나타났는데 역시 오차 범위 안 경합입니다.
이번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책임이 있으므로 탄핵해야 한다'는 답은 40.4% '정치적 공세이기 때문에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48.2%였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에 대한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진상 규명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 66.4%, '정치적 공세이기 때문에 추진하면 안 된다' 24.9%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라는 의견이 50.8%로 절반을 약간 넘었고,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 목적의 수사'라는 의견은 40.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과 7일, 전국 유권자 1천5명의 응답을 얻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CG : 이준호·전유근·엄소민)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3년 2월 6일~7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8%, 유선 12%)
응답률 : 15.3% (6,569명 접촉하여 1,005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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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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