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내용 취재한 편광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Q. '빈곤 추락' 늘고 있나?
[편광현 기자 :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중산층으로 살다가 갑자기 위기 가구로 추락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코로나와 금리 인상 등으로 촉발된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앞선 사례처럼 자영업자들이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2020년 1분기 700조 원이던 자영업자 대출은 2022년 3분기 1천조를 넘겼습니다. 그사이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배 이상 올랐는데 수입은 줄고 상환 부담은 감당할 수 없이 불어나는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Q. 위기 포착 방법은?
[편광현 기자 :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18개 기관에서 34개의 위기 지표가 가동되고 있습니다. 공과금 체납, 단전, 단수 등이 지표인데, 이들 가운데 일부를 3개월 이상 체납하면 위기 가구로 지정돼 긴급 생계지원금 등을 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지표들로도 파악되지 않는 빈곤 추락 위기 가구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차상위계층인 성남 모녀 사건처럼 공과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경우가 대표적인데, 지표의 보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윤태호)
▶ "열심히 살려고 노력…빚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 힘들지만 잘 안 보이는 '빈곤 추락'
편광현 기자(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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