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이 귀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방류할지도 모른다는 의구심 때문에 이미 제주도와 부산 일대 횟집들이 문을 닫고 있다며, 실제 해양 방류와 수산물 수입이 이뤄지면 국민은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피해를 막기 위해서 노력하지는 못할망정 왜 일본 편을 들어서 대한민국 국민의 삶에 고통을 가하느냐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3일에는 부산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여는 등 장외 여론전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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