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7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면서, 정부도 어려운 이웃을 더 따스하게 살피고 국민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라가 어려울 때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호국 불교의 정신은 우리 역사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면서, 최근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에 대한 불교계의 구호활동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불교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고 꽃피우는 민족문화 계승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전통 문화유산 보존과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불교계 스님을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당 대표와 의원, 박보균 문체부 장관과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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