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월의 첫날인 오늘, 전국이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겠고 강원 동해안은 비가 조금 내린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는 낮에도 선선하던데, 오늘도 그렇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곳곳에 가을비가 왔죠.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은 좀 쌀쌀하더라고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14.4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았고요.
강원도 설악산은 4.3도로 한자리 수까지 내려가 추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23도, 광주와 대구 24도로 선선하겠고요.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해서 더 서늘하겠습니다.
오늘은 나가실 때 겉옷 꼭 챙기시면 좋겠네요.
[앵커]
오늘 아침, 안개가 짙었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내륙 곳곳에 안개가 심했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 북부는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맑은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고요.
바람만 유의하면 되겠는데요.
강원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한때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앵커]
이제 단풍의 계절에 접어들었습니다.
설악산은 어제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요?
[캐스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은 설악산이죠.
첫 단풍의 기준은 산 정상에서부터 20% 정도가 붉게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요.
설악산은 9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 '첫 단풍'이 기록됐습니다.
평년보다 이틀, 지난해보다는 하루 늦은 겁니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후 2주 정도 뒤에 시작하는데요.
10월 중순에는 북한산을 비롯한 대부분 지방에 첫 단풍이 확산하겠습니다.
설악산 10월 20일, 북한산 10월 29일쯤 단풍이 절정기에 들겠는데요.
단풍 나들이 계획, 미리 세워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앵커]
남은 연휴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대체공휴일인 내일 아침은 더 쌀쌀합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는데요.
그래도 남은 연휴 내내 맑아서 귀경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 살펴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 낮 기온, 23도인데요.
대체공휴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2도, 개천절에는 15도로 이맘때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수요일부터도 날씨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 소식은 없고요.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집니다.
일교차는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면역력 떨어지기 쉽습니다.
건강도 잘 챙기는 명절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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