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번 주도 무더위 계속…서울 열대야 22일째, '역대 3위'
[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끝날 기미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은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지난밤에도 정말 더웠는데요.
이번 주도 열대야가 계속 이어진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번 한주도 낮에는 무더위가, 밤엔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흔히 '역대 가장 더운 여름' 하면 1994년과 2018년을 꼽는데요.
이들 년도와 비교했을 때 올여름은, 폭염보다 열대야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 기온 28.5도로 2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가 관측 이래 역대 3번째로 긴 열대야로 기록됐습니다.
문제는 열대야와 무더위가 더 길게 이어진다는 점인데요.
예보대로라면, 주 후반까지 열대야가 더 이어져, 올해가 역대 가장 긴 열대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이번 한 주 내내 34도 안팎의 찜통더위도 계속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는 수일째 발효 중인데요.
오늘도 전국의 체감온도 35도를 웃돌며 무덥겠습니다.
낮 기온 보시면 서울과 충주 35도, 함평과 김천 36도까지 올라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반면 고성 31도, 강릉 33도 등 동풍이 부는 강원영동 지역은 비교적 기온이 낮겠습니다.
오늘도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최대 40mm, 그 밖의 지역에 최대 20에서 3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또 경기동부와 강원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이 강하게 집중될 때가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유입돼 시야가 답답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동해안에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물놀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를 제외한 뚜렷한 비 예보는 없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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