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독립기념관장 임명 공방…상임위 곳곳 청문회 대치
광복절을 하루 앞둔 가운데, 여야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을 두고 첨예한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야당이 추진하는 '방송 장악' 청문회와 '검사 탄핵' 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조기연 법률위 부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뉴라이트 인사'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관련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을 선언하는 한편 김 관장 임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고요. 여당인 국민의힘은 임명에 문제가 없다면서 광복절마저 정쟁거리로 삼는다고 비판했는데요. 김 관장 임명을 둘러싼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여권은 선발 과정에서 일부 후보는 뇌물수수 혐의로 처벌받은 게 문제가 돼 탈락했다며 김형석 관장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광복회가 추천한 인사가 임명되지 않아 인선 철회를 주장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민생이 어려운데, 이런 논란이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를 철회하라고 하는데 합리적 이유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고 밝혔는데요. "일각에서 김 관장이 뉴라이트라고 하고, 건국절을 추진한다고 하지만 본인이 공식적으로 분명히 아니라고 한 상황에서 결격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런 가운데 광복회가 뉴라이트를 친일파로 규정하고 이들을 판별하는 9가지 기준을 제시했는데요.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경우가 1번 기준인데 자의적인 판별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국회 과방위에서는 이른바 '방송 장악' 2차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을 두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갔는데요. 탄핵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된 이진숙 방통위원장도 오후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9일 1차 청문회엔 불참했는데, 이번엔 출석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법사위에서는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를 대상으로 한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 청문회가 열렸는데요. 김영철 검사를 비롯해 김건희 여사, 이원석 검찰총장 등 핵심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국회의 '검사 탄핵소추' 적절성을 놓고 공방만 되풀이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결정된 것이기에 더 언급하진 않겠다"면서도 "공감하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당내 투톱인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한 대표와 다소 결이 다른 입장을 내놨는데요. 여전히 이견도 나오지만 여권 내부 공방은 잦아드는 기류인 것 같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장경태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김경수 전 지사를 지명직 최고위원에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명팔이' 발언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명팔이'는 강성 친명 원외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를 겨냥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혁신 회의는 곧바로 정 후보에게 "명팔이가 혁신 회의가 맞는지 공개적으로 밝혀달라"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모욕당한 당원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촉구했고요. 일부 강성당원들은 민주당사 앞에서 정 후보 사퇴 촉구 집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명팔이' 발언이 최종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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