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보수와 진보진영에서 단일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보수 측인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어제(2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진보교육계의 혁신 교육이 공교육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하고, 중도·우파의 난립이 유권자의 선택을 방해한다며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재작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과 막판에 단일화한 강신만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은 출마를 선언하면서 조 교육감의 혁신 교육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범 서울대 교수와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도 오늘과 내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교육계 진보진영 관계자들은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최종 후보를 추대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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