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필라델피 회랑에 군을 주둔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현지 시간 2일 기자회견에서 "악의 축이 필라델피 축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영구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필라델피 회랑은 하마스에 산소와 재무장을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와 이곳에 진입했을 때야 하마스가 휴전·인질 석방 협상에 의지를 보였다"며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1일 하마스에 억류됐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후 즉각 휴전 협상을 압박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살인자들이 우리 인질 6명의 머리 뒤쪽을 쏴 처형했다"며 하마스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숨진 인질의 유족에 대해서는 "우리가 구출에 실패한 것에 용서를 구한다"며 사과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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