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시각, 8시 9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오늘의 날씨, 먼저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바로 '늦더위'와 '가을의 불청객'입니다.
어제는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선선함이 감돌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1도로 예년보다 3도가량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한편, 앞서 리포트로 보신 것처럼, 11호 태풍 '야기'는 점차 북서진해 중국 남부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겠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열대 요란들이 연이어 대기 중입니다.
태풍에 대비해 노후된 창문은 사전에 교체해주시고요.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수구나 집 주변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서울의 시간대별 기온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출근길 서울은 23.2도로, 제법 선선하게 출발했습니다.
다만 한낮 시간인 오후 2시에는 31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고요.
퇴근길 무렵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다, 밤부터 기온이 다시 내려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대전과 광주의 한낮 기온은 31도까지 오르겠고요.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포항이 27도 선에 머무르겠습니다.
[앵커]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서울 등 중부 지방은 하늘빛만 흐리겠지만,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또, 동해안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를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최고 40mm, 호남지방을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은 한 주간도 30도 안팎의 늦더위는 계속되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중서부 지방에, 금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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