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지방공업공장 건설에 있어 `속도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함경남도 함주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본 뒤 현장에서 따라야 할 원칙을 이같이 제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건설 현장에서 질을 경시하는 것은 당의 정책에 해를 끼친다고 지적하며, 현장 간부들에게 군인들을 위한 작업 및 생활 환경을 개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방공장 건설에서는 질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같은 날, 병원 건설에 대해서는 자신의 "숙원사업"이라며 연내 완공을 강하게 요구해 모순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지방발전사업협의회는 그간 북한 매체에 등장한 적이 없는 협의체입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 위원장이 지방발전 계획에 경공업 공장 외에 병원 등을 추가한 배경에는 최근 수해로 민심이 동요하는 것을 막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회의는 공사 현장 인근 벌판에 임시로 마련한 듯한 천막에서 열렸는데, 내부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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