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수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두고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반납하고 방문 조사해 검사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렸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심 후보자에게 촉구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서면보다 대면조사가 강도가 높고 장소는 수사팀 재량이라고 반박했고, 심 후보자도 통상적으로 수사팀 제반 사정에 따라 정할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수사를 두고 여당 의원들은 의혹의 사실관계에는 다툼이 없는 것 같다며 국민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2탄을 보는 것 같다며 정권 출범 후 2년 반이 되도록 전 정권과 야당 수사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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