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 폭우와 홍수로 최근 이틀간 인도 남부에서 최소 33명, 파키스탄에서 5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와 텔랑가나주에서는 홍수로 도로와 철도 교통이 중단된 가운데 집중 호우로 주택이 무너지고 휩쓸려 내려갔습니다.
텔랑가나주 당국은 2일부터 4천여 명이 정부 운영 구호 캠프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드라프라데시의 상업 중심지인 비자야와다에서는 도시의 40%가 물에 잠기고 27만여 명이 고립되는 등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6월 이후 인도 북동부 6개 주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최소 170명이 사망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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