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에콰도르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열흘 가까이 확산하자 국경을 맞댄 이웃 국가들이 진화 작업 지원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에콰도르 남부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콜롬비아와 페루 인력과 장비를 급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루 군은 담수용량 3천 리터 급 헬기를 비롯한 소방 항공기를 동원해 지금까지 15만ℓ 넘는 소방수 방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공군도 장비를 실은 C130 수송기와 담수용량 1천400ℓ급 중형 헬기를 산불 현장으로 보내 진화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에콰도르 당국은 전했습니다.
9일째 계속된 에콰도르 산불은 남부 로하주 킬랑가 주변으로 확산하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고온과 강풍 등으로 진화에 애를 먹으면서 지금까지 울릉도 전체 면적을 웃도는 76㎦가 불에 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킬랑가를 포함해 현재 14건의 크고 작은 규모 산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채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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