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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국회에 나가 있는 저희 출입 기자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박사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표결을 2시간 정도 남겨두고 있는데, 국회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자정을 넘기면 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바로 직전이죠. 오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진행중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을 마치고 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한동훈 탄핵 찬성 반대 하나하나 대답 않았습니다. 탄핵안을 당론으로 부결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당 내부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의 탈당 문제를 비롯해 탄핵안 표결을 두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소식이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의원총회는 시간이 앞당겨진 것 같은데, 왜 그런 거죠? [기자] 민주당은 오후 11시 30분 의원 총회가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조금 전 10시 50분으로 시간을 앞당겼습니다. 비상 상황이라는 이유에서인데요. 당 지도부 관계자는 JTBC에 "탄핵안이 올라가면 윤 대통령이 어떤 돌발 행동을 벌일지 알 수 없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4일)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이 계엄을 또 시도하고, 필요하면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이라고 내다본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앵커] 탄핵안이 통과될 기류가 보이면 재계엄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민주당은 보는 거군요. 실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하는 건데요. 민주당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말 대통령직을 유지하는 게 국민을 위해 좋은지 용감하게 결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개별 접촉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 탄핵안도 함께 보고가 되는 건가요? [기자] 그 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직 김 장관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탄핵안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박사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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