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긴급 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아침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 탈당,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 대해 일부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여러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국회에서 계엄 해제안이 가결되자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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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이 이 참담한 상황에 대해서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합니다. 이번 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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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곧바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탈당 건의 등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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