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국회 밖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함민정 기자, 국회 앞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나와있습니다.
어젯밤(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직후 이곳엔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당시 국회 일대는 차가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고 교통이 통제됐었는데요, 지금 차량 통제는 풀린 상황이고 출근하는 차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시민들이 계엄군을 향해 항의하거나 구호도 외치는 상황이 펼쳐졌죠?
[기자]
어젯밤 계엄령 선포 이후 계엄군이 헬기와 차량 등을 통해 국회로 들어갔는데요.
시민들은 국회로 들어가려는 군인 차량을 가로막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시민들은 국회로 들어가는 문이 폐쇄되자 계엄령을 해제하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앵커]
계엄군이 국회로 들어가면서 충돌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 어땠나요?
[기자]
네 실제 상황을 보면, 어젯밤 시민들과 경찰, 계엄군 차량 등이 뒤엉켜 마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새벽 1시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이후에도 시민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밤샘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국회 주변에 경찰이 곳곳에 배치돼있는 상황인데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택 / 영상편집 이지훈]
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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