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달 말 경북 포항에서 강원 삼척까지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영남권과 강원 영동권이 하나의 철도망으로 연결됩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3시간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 동해안 산업과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포항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삼척역으로 들어옵니다.
이달 말,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시험 운행을 하는 겁니다.
궤도와 신호 체계, 승객 편의성 등이 주요 점검 대상입니다.
고속철도가 새로 놓인 포항∼삼척 구간은 총 166km.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 울산, 경북, 강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해선 철도망이 완성됩니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해선에는 최고 시속 150km의 ITX 열차가 투입됩니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직통으로 3시간 5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갈아타야 했던 기존 노선과 비교하면 약 1시간이 단축되는 겁니다.
향후 KTX 열차가 운행되면 이동 시간은 2시간 반으로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번 고속철도 개통으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고, 물류 환경 개선으로 수소 산업 벨트 구축 등 지역 간 산업 협력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옥희 / 삼척시 관광정책과장 : 삼척관광문화재단과 협업해 관광지와 식당, 카페와 연계한 '삼척 투어 척척 패스' 관광 상품을 판매해 천만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습니다.]
동해선 철도는 2030년 강원 고성까지 연장돼 국토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촬영기자: 김동철
디자인: 임샛별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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