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오늘(13일), 부부싸움을 하다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 있는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술에 취한 채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경찰이 40대 남편 B 씨를 건물 1층으로 데리고 나간 뒤 4살 딸과 함께 있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잠긴 문을 강제로 열고 A 씨 모녀를 포함해 12명을 대피시키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였던 A 씨는 B 씨와 노래방에 갈지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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