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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곳곳 눈 '도로 살얼음' 조심…주 중반 반짝 추위 [앵커] 내일(14일)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영하권 기온에 내린 눈이 얼어서 아침 출근길에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모레(16일)부터는 다시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더니 하얀 눈송이가 쉴 새 없이 흩날립니다. 점점 굵어지는 눈발에 거리 곳곳에는 우산이 펼쳐집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내륙을 통과하면서 아침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에 최대 5cm, 서울과 충청, 전북과 경북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의 양이 많지는 않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낄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 중반부터는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한차례 더 밀려옵니다. 지난주 같은 강력한 추위는 아니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는 다시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람이 북서풍으로 바뀌어 기온이 점차 낮아져 15일 수요일에는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 중반 찬 공기가 바다를 건너올 때 온도 차이로 서해상에서 또다시 눈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눈은 수요일 호남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충청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지난주 폭설이 쏟아진 충청과 호남에 다소 강한 눈이 내릴 수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대형, 장준환] #눈 #도로살얼음 #추위 #한파특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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