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헌신, 너무 기뻐"…올해 22만명 대상 병역판정 검사 개시
[앵커]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오늘(13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2006년생 약 22만명이 대상인데요,
올해부터 20세 입대 희망자는 스무살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만 받고 추가적인 판정검사 없이 입영할 수 있는 제도가 시범 도입됩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19살이 된 2006년생 청년들이 줄을 서서 신체검사실로 들어갑니다.
2025년 병역판정검사를 시작한 서울지방병무청 검사장 모습입니다.
올해 12월 17일까지 실시되는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약 22만명.
"나라에 헌신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너무 기쁩니다. 학교가 끝났으니까 또 한 번의 사회생활을 하러 간다고 마음 편하게 가서 또 할 의무를 다하고 멋지게 돌아오겠습니다."
병역판정검사 대상은 병무청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으로 본인이 원하는 일자와 검사 장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경우엔 주소지 관할 지방병무청에서 검사 일자를 결정해 통지합니다.
"전문의사가 심리와 신체 상태를 모두 면밀하게 검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신건강 상태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심리 상태는 4단계에 걸친 정밀검사를 통해…"
신체 등급 판정에 따른 병역 처분 기준은 1∼3급은 현역병 입영 대상, 4급은 보충역, 5급은 전시근로역입니다.
또 6급은 병역 면제, 7급은 재신체검사 대상으로 구분됩니다.
올해부터 20세 입대를 희망하는 사람은 열아홉살이 아닌 스무살이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같은 해 희망하는 시기에 입영할 수 있는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제도'가 시범 실시됩니다.
2006년생의 경우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희망일과 입영 희망 시기를 동시에 선택해 내년에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병무청은 모든 병역 의무자에게 투명하고 정밀한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yoonik@yna.co.kr)
[영상취재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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