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수여단, 비상계엄 5개월 전 국회에 설계도 요구"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으로 국회에 투입된 특수전사령부 산하 1공수특전여단이 계엄 5개월 전 국회에 설계도를 요구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특전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공수여단은 지난해 7월 3일 국회에 보낸 공문에서 "원활한 대테러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협조를 요청한다"며 국회 내부 설계 도면을 요청했습니다.
1공수여단은 이런 공문을 국회와 검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20개 기관에 보냈으나, 기관들이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전사 산하 부대가 정부 부처 등에 설계도를 요구하기는 이례적이란 분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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