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5년 만에 무죄' 김신혜 재심 판결에 항소
검찰이 친부 살해 혐의를 받던 김신혜 씨에게 24년 10개월 만에 무죄를 선고한 재심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오늘(13일)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재심 판결은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가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2000년 3월 완도에서 아버지에게 수면제를 탄 양주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이후 사건이 재조명 되면서 2018년 재심이 확정됐고, 지난 6일 광주지법 해남지원은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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