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직대 "계엄사태 가담자 인사조치 검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 봉쇄 등에 관여한 경찰 간부들에 대한 인사 조치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오늘(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간부들을 당장 직무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의 지적에 "수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일부 간부들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 위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고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앞서 구속기소 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말고도 추가로 기소될 경찰 간부가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임광빈 기자 (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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