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임박했나…바이든 퇴임 전 성사될지 주목
[앵커]
1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자지구에서의 포화가 멈출 수 있을까요?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양측 모두에서 휴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신주원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 협상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 타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하마스를 강하게 압박한 덕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결승선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고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가자지구 휴전에 대해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고문이 카타르에서 협상 문건의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면서 트럼프 취임일인 20일 전까지 마무리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행정부와 차기 정부의 핵심 인물이 가자지구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동시에 내놓으며 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1기 행정부 시절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을 취임 선물로 안겨줄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약 250명을 납치해 가자지구로 끌고 갔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풀려나거나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아직 100명 가량이 억류돼 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신주원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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