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대책 발표하는 홍남기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TF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8.4 jjaeck9@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연정 차지연 정수연 기자 = 정부가 서울 용산구 옛 미군기지 캠프킴을 주택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중 반환받는 것이 목표라고 4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합동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일문일답.
-- 캠프킴은 반환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환경오염 실태조사도 끝나지 않았는데 언제쯤 주택 공급이 가능한가.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캠프킴은 환경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부지는 이미 미국이 이전한 상태이기에 환경 문제에 대한 양국 협상만 마무리되면 조기반환에 별 장애가 없다. 국방부도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캠프킴의 경우 최대한 빨리 반환받으려고 한다. 금년 중 반환받는 게 목표고 미군과 협의해야 하는 사안이다. 반환받고 최대한 빨리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하려 한다.
-- 사전청약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후분양을 늘리겠다는 정책을 폐지하는 것인가.
▲ (김 장관) 후분양을 늘려가겠다는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고 시범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공급에 대해 걱정하고 있어 사전청약을 늘려 수요를 사전에 분산시키며 안심하게 하려 한다. 사전청약제도를 내년과 내후년 신도시 중심으로 진행하고, 가능하면 태릉골프장도 사전청약을 도입해보려 한다. 전체 물량을 사전청약하는 것은 아니다.
-- 공공참여형 재건축 5만가구는 어떻게 산정한 것인가
▲ (김 장관) 현재 서울에서 정비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