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중부지역 폭우로 충북 단양 남한강의 수위가 정점에 달했다.
남한강 고수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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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단양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강원도 영월, 정선 등에서 물이 계속 유입되면서 이날 낮 고수대교의 수위(표고)가 141m까지 상승했다.
고수대교 만수위는 152m로 알려졌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의 양쪽도 거의 물에 잠길 만큼 이 일대도 물이 가득 찼다.
양쪽이 거의 잠긴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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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수위 상승으로 단양 하상주차장은 3m 깊이에 잠겨 있다.
단양군은 "강원에서 유입되는 물의 양이 줄어들고 어제부터 충주댐 방류가 시작돼 단양강(남한강의 단양지역 명칭) 수위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상시 도담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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