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 시장이 오전 장 관망하는 분위기 속에 거래됐지만 오후 들어 점차 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포지션을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관도 함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2,500선을 회복해냈고, 코스닥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 만에 반등 장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0.36포인트 상승한 2,503.46포인트로, 코스닥은 2.79포인트 오른 833.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천억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오르면서 마감한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CJ제일제당이 2분기 호실적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4거래일 연속 빨간불을 이어갔습니다.
또 롯데제과가 2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틀 연속 강세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SKC는 2분기 실적 부진과 내년 실적 감소 전망에 5% 넘게 하락했고, 폭우로 차량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손해보험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운수 장비 업종이 가장 크게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304.6원에 마감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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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삼성증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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