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시간당 10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린 전북 군산의 한 야산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져 도로를 덮쳤습니다.
부산에서는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6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한 쪽에 화물차가 비스듬히 서 있고 커다란 바위와 나뭇가지들이 주변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전북 군산시 해망동의 한 야산에서 바위가 굴러떨어져 왕복 4차선 도로를 덮쳤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화물차 한대와 승용차 한대가 부서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바위를 아예 통째로 맞아서 화물차가 피해가 크고요..뒤에 소나타가 있었는데 차 앞쪽에 피해가 있어가지고.."
소방당국은 군산 일대에 시간당 10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린 탓에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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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밖으로 흰색 연기가 쉴새없이 새어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부산 용호동의 한 25층 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50대 여성 등 주민 16명이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충전중이던 전동스쿠터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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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쯤에는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카누를 타던 20대 관광객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1시간 만에 남성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동원해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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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찬 기자(chan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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