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낸 비구름이 지나가고, 이제 전국 곳곳에 남아있는 상처를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그런데 복구가 되려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인데, 주말에 또다시 강한 비가 내린다고 해서 걱정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예보 들어보겠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내일 또 비 소식이 있다고요?
◀ 기상캐스터 ▶
네. 이번 주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이 사라지고, 지금은 이렇게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와 맑기만 합니다.
하지만, 중국 내륙에서 다시 저기압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8호 태풍이 일본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더욱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서해상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자세한 비구름 예측을 보시면요.
비는 내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됩니다.
빗줄기는 특히 오후부터 강해지겠는데요.
일요일 오전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또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총 예상 강우량은 수도권에 최고 120mm 이상,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에 30에서 80, 충청 남부와 경북 북부에 20에서 60mm가량이고요.
영동 지방과 남부 지방 비의 양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복절인 월요일부터 또다시 지난번만큼의 강한 폭우 구름이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월요일에 수도권과 영서를 시작으로 화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만큼 추가 피해가 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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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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