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유명 예술품 수집가의 딸이 80대 노모로부터 1천800억 원 상당의 명화와 보석 등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2015년 사망한 유명 예술품 수집가, 장 보기치의 딸인 사비니는 명화를 상속받은 80대 어머니를 속이려고 작전을 짰는데요.
무속인을 가장한 공범이 노모에게 접근해 딸 사비니가 병에 걸려 사망할 거라고 말하자, 80대 노모는 딸을 살리려고 '영적 치료' 비용으로 돈을 보냈고요.
딸도 옆에서 돈을 보내라고 부추기면서 집에 있는 그림들도 저주에 걸렸다며 가져가기 시작했다는데요.
도난 당한 그림은 타르실라 두 아마라우 등 브라질 유명 작가 작품을 포함해 총 16점으로, 11점은 회수됐지만 나머지는 되찾지 못했다고 하네요.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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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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