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물에 반쯤 잠긴 차량 뒷유리에서 운전자를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긴박한 순간은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한 교차로에서 포착됐는데요.
땅에 묻혀 있던 수도관이 파손되면서 그 압력으로 도로가 파열돼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과 현장에 있던 시민 10여 명이 나서 운전자를 무사히 구출한 후 자동차는 침수되는데요.
몇 초만 늦었더라면 운전자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병원으로 후송된 70대 운전자는 다행히 가벼운 상처를 치료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깊이 4미터 싱크홀에서 처참한 상태로 발견된 차량,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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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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