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으로 꼽히는 미국의 사막지대 '데스밸리'에 내렸던 비가 '1천 년 만에 한 번 내릴까 말까 한 폭우'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5일, 데스밸리에는 하루 만에 371밀리미터, 연평균 강수량의 75%에 이르는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렸는데요.
데스밸리의 8월 평균 강우량이 2.8mm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폭우에 대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립기상국 연구원은 "1천 년에 한 번 등장할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한 해 동안 이 지역에 이런 규모의 폭우가 발생할 확률은 0.1%도 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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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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