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대에 쫓겨 싱가포르로 도피한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스리랑카 대통령이 태국으로 이동했다는 소식입니다.
싱가포르의 한 매체는 현지시간 11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이 태국 방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태국 외교부는 "라자팍사에게 정치적 망명 의도가 없으며 외교 여권을 갖고 입국하는 것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고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도 "인도주의적 이슈로 일시 체류라는 점에 대해 합의했다"며,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태국에 머무는 동안 어떤 정치적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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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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