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독일의 라인강이 폭염과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을 통한 물류가 마비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라인강의 수위는 48센티미터까지 떨어졌는데요.
물건이 가득 실은 선박을 수송하는 데 필요한 수위인 1.5미터보다 1미터 이상 낮아진 겁니다.
가뭄이 이어지면서 이틀 뒤에 수위가 40센티미터까지 내려갈 거라는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이렇게 되면 대다수 바지선을 통한 운송의 경제적 타산이 맞지 않게 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도 철강석을 실은 일부 바지선은 낮은 수위로 인한 좌초 위험 때문에 30~40%만 적재하고 있고요.
가뭄으로 수로가 좁아져서 운송을 중단한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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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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