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러면 오늘 국민대 교수 총회에 참석했던 교수 한 분께 몇 가지 더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이창현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 이창현/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도 오늘 총회에 참석을 하신 거죠?
◀ 이창현/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어떤 취지에서 총회가 소집된 거고, 분위기는 어땠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창현/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학교 당국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입장 발표를 하게 되면서 많은 교수님들이 과연 그런가에 대한 많은 자괴감을 느끼고, 주변에서 사람들에게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까라고 고민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자괴감에서 벗어나서 재검증 등 좀 무엇인가 힘을 모아서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풀어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앵커 ▶
교수님도 어제 국민대 총장의 메일을 받으셨죠?
◀ 이창현/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순수한 기준으로, 독립적 기구에서 판단했다'는 내용인데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 이창현/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국민적 눈높이와 일반 국민 교수들의 인식 수준에는 미흡한 것이다라고 많이 생각을 했고요.
오늘 교수회 전체 교수님들의 발언에서도, 그러한 입장 표현은 일반 교수님들이 생각하는 걱정과는 좀 상관없이 너무 안이한 대응 아니었는가라는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 앵커 ▶
재검증위가 구성된다면, 어떤 기준으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십니까?
결론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 이창현/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윤석열 대통령 이후의 공정과 상식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데요.
그러한 면에서 김건희 씨 논문도 사실 새로운 정부의 공정과 상식의 잣대 좀 부합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검증위가 구성이 돼서 여기서 표절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면 학교 측이 교수총회에서 결성한 재검증위의 결론을 받아들일 것인가.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창현/국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
교수회는 일반 교수들의 양식 따라서 이것에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를 정치적 관여 없이 독립적으로 자율적으로 해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기대를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국민대 이창현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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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기자(chacha@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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