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 있는 한 푸드트럭. 딸기와 멜론, 망고 등 다양한 빙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빙수 메뉴 옆에 자전거 한 대가 놓여 있고 자전거 페달을 밟자 화면에 표시된 숫자가 올라갑니다.
일본, 자전거 페달 밟아 빙수 만들기 유행
일본 후지TV에 따르면 손님이 직접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어 빙수를 만들어 먹는 가게가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에 오픈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들어진 전기로 기계가 움직이고 얼음이 깎이는 구조이며 성인은 1분, 어린이는 3분 정도 자전거를 타면 하나의 빙수가 완성됩니다.
빙수 1개 당 가격은 750엔, 우리돈으로 약 7,300원입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아 빙수를 만든 고객에게는 50엔 할인이 적용돼 6,800원이면 빙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힘들지만 그만큼 맛있어요."
"열심히 한 만큼 내게 돌아오는, 아주 좋은 노력이라고 생각해요." (50대 일본인 남성)
빙수 가게 대표인 무라타 요코씨는 "빙수 가게를 찾은 손님들이 직접 전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전기의 소중함과 스스로 만들어 먹는 빙수의 맛을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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