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의 뉴스딱 시작하겠습니다.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이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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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은 지난 22일, 코로나19 종식 기원제를 진행했습니다. 전통공연단의 농악 놀이와 달집 태우기가 이어졌는데요, 민속촌을 찾은 200여 명이 관람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관람객은 충분한 간격을 벌리지 않고 앉아 있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았었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시기에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한국민속촌에서 관람객을 모으는 행사를 기획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기관 등의 운영을 중지한 바 있었습니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22일 행사에서 2미터가량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권고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정문에 발열 체크기를 두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 관련 대응에 노력해왔다고 해명했습니다.
민속촌은 당초 다음 달 12일까지 매우 일요일마다 코로나19 종식 기원제를 연다고 밝혔지만 이렇게 비판 여론이 일자 결국 모두 취소했습니다.
<앵커>
화면을 보니까요. 다닥다닥 붙어 서있는 모습이 적절했던 것 같지는 않네요. 많이들 괴로우실 텐데, 일단 다음 달 초까지는 거리두기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미국에서 전해진 소식인데요, 마트에 진열돼 있는 물건을 혀로 핥은 남성이 있었습니다. 이 남성 결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한 남성이 누가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섭다고 했냐고 말한 다음에 마트에 진열된 물건들을 혀로 핥습니다.
남성은 이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 순식간에 4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논란이 됐는데요, 경찰은 다수의 시민으로부터 영상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