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절차 강화 조치를 오늘(25일) 중에 결론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급성을 고려해 늦어도 모레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절차 강화 조치를 결정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귀국 수요도 급증했다며, 늦어도 모레 0시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에 이어서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조치가 시급합니다. 시급성을 감안할 때 늦어도 27일 0시부터는 시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사흘 전부터 모든 유럽발 입국자에게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강화조치도 검토해왔습니다.
정 총리는 또 요양병원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던 간병인들에 대한 관리와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간병인 경력이 확인되면 검사를 우선 받게 해야 하고 체류 자격 문제로 검사 기피하는 일은 없게 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법무부에 신속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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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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