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처용문화제를 대체할 울산의 대표 축제는 시민 화합을 위한 한마당으로 마련될 전망입니다. 지역 근로자와 시민, 기업이 한데 모여, 한바탕 즐기며 화합을 다지는 방향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산공업센터 지정을 기념해 1967년 처음 열린 울산공업축제 모습입니다.
지역의 기업과 학교들이 자신의 특색을 보여주는 가장행렬을 하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씨름과 축구 등 체육행사와 함께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이 펼쳐져, 시민 모두가 한바탕 즐기는 장이었습니다.
울산시가 다시 만들기로 한 울산의 대표축제는 이 같은 울산공업 축제와 많이 닮아있습니다.
핵심은 외부 관광객 유입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참여해 대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연중 산재해 있던 다양한 행사를 이 기간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여러 기관 단체나 노사가 맡아,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입니다.
6월 1일부터 나흘간 열리고, 울산대공원에서 국가정원까지 퍼레이드를 한다는 구상 아래, 새로 만드는 울산의 대표축제는 3월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전망입니다.
[정호동/울산시 경제국장 : 울산 대표 축제를 통해 정체성과 자부심을 부각하고,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명칭도 시민 여러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입니다.]
처용 문화제에 이어 새로 만드는 울산의 대표 축제가 시민 화합을 통한 울산 재도약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최학순 UBC)
UBC 윤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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