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경찰서는 피자 배달을 하다가 택배 상자를 훔친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어제(30일) 낮 2시 반쯤 인천시 계양구 다남동의 한 빌라에 피자 배달을 한 뒤 커피 캡슐 7만 원어치가 들어 있는 옆집 택배 상자를 옷 속에 숨겨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옆집에서 방범용으로 설치해 둔 CCTV에 범행 내용이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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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에도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난방비 급등과 관련해 중산층 지원책도 강구해 보라고 지시했다면서, 정부는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과 중산층 지원 대책을 좀 더 꼼꼼히 짜고 재원 대책을 마련해 충실한 당정 협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경제 사정이 여전히 어렵고 전례 없는 한파로 2월 난방비도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모두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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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때 가장 먼저 불이 났던 트럭은 차체 과열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감정 결과를 통해 차량 배기 계통의 열에 의해 차체가 과열돼 매연저감장치 부근의 전선이 약해지면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트럭이 3년 전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전기적 문제로 불이 난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차량 정비 불량 등 관리 미흡에 따른 화재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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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들베리 국제학 연구소가 함경남도 함주군 마군포 엔진 시험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그제 오전 10시 53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어제 오전 9시 3분에는 엔진 시험장의 시험대 바로 옆 들판이 검게 그을린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모습은 강력한 화염이 분출된 흔적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한 지 한 달 반 만에 또다시 고체연료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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