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정책수가 도입·병원 간 순환 당직..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중증, 응급, 분만, 소아과 등 위기를 맞은 필수의료 분야를 살리기 위해 의료기관과 의료인에 대한 보상이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응급분야, 저출산과 열악한 처우 등으로 위협받는 분만·소아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긴급 수술을 위한 병원 순환당직 체계가 시범 운영되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도 늘리는 등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진료 기반도 확충됩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확대..손실 보상 시범사업 시작]
중증소아 전문 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의료센터'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의료적 손실을 보상하는 시범사업도 시작됩니다.
이와 함께 필수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의료진 기반 확충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현재 40곳인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증응급의료센터'로 개편하고, 규모도 50~60곳 안팎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중증응급의료센터 규모↑..심뇌혈관 수술 상시 가능케 재편]
특히 고위험 심뇌혈관 질환자의 골든타임 내 고난도 수술이 상시 가능하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의 기능을 전문치료 중심으로 재편합니다.
주요 응급질환에 대한 병원 간 순환당직 체계도 시범 도입됩니다.
[지역 내 협력체계 구축..병원 간 순환교대 당직체계 가동]
질환별 전문의가 병원당 1~2명일 경우 사실상 당직이 어려운 점을 반영해, 앞으로 사전에 지역 내 협력체계를 구축해 순환교대 당직체계를 가동하고 이를 119 등과 공유해 환자를 당직병원으로 이송하게 할 방침입니다.
또,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을 일치시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응급의료정보시스템도 개선합니다.
SBS 신용식입니다.
( 취재 : 신용식 / 영상취재 : 김균종 / 영상편집 : 하성원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신용식 기자(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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