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 4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한 중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상가 옆 5층짜리 주택으로 번져 두 건물에서 모두 18명이 대피했고 40대 여성 1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간이창고를 포함해 식당 약 50㎡, 공동주택 1층과 외벽 15㎡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 48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옆집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인력 7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근 CCTV 분석 결과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됐고 이 불이 LPG 통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옮겨 붙으며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