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 '내 관객' 없으면 공연해도 0원'입니다.
최근 인디 가수 해파가 공연 뒤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며 정산 방식을 지적하고 나섰는데요.
해파는 소셜미디어에 "공연장 입장할 때 어떤 팀을 응원하는지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나요?"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른바 '카운팅 공연'을 말하는 건데요.
'카운팅 공연'은 여러 뮤지션이 합동 공연 시 관객에게 응원하는 가수를 고르게 한 뒤 득표수에 따라 수익금을 분배하는 방식입니다.
뮤지션들은 관객 응답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지만, 공연을 기획한 공연장 측은 수입의 일정 비율을 가져가는데요.
해파는 "그날 참 춥고 힘들었는데 무급노동한 것이 돼 버렸다" "해당 정산 방식이 누군가에게는 합리적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의롭지 않게 느낀다"고 주장했습니다.
공연장 측은 "수년간 이어진 관행이 갑자기 화제가 돼 당황스럽다"며 "팬을 많이 모아온 아티스트가 돈을 더 받지 않으면 난처한 입장이 된다"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럼 보러온 팀만 보고 나가야 공평한데?" "반은 공정 배분하고 나머지는 카운팅 배분하면 어떨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