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화재, 빨리 커지고 끄기 어렵다?!
2022년 12월 5일 밤, 경북 영주에서 건물 기둥에 충돌한 뒤 불이 난 전기차 택시에서 70대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같은 해 6월 4일 밤, 부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 한 대가 서부산 요금소 충격흡수대에 부딪힌 뒤 화재에 휩싸여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졌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이들은 한 목소리로 충돌 직후 불이 빠르게 커진 데다 불길이 세서 불을 끌 수 없었으며, 인명 구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두 사고는 전기차 화재에 대해 어떤 사실들을 드러내고 있을까. 취재진이 입수한 현장 CCTV 영상과 경찰의 사고 조사 결과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 전기차, 내연기관차보다 화재 덜 나지만 나면 더 위험?
최근 전기차 화재 보도가 잇따르면서 사회적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화재 발생률이 높았을까? 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 위험은 어느 쪽이 더 클까? 취재진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화재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 최신 통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기차 등록 대수는 39만 대. 전기차 보급이 크게 늘면서 전기차 화재 위험을 최소화할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가운데 후스토리는 전기차 화재 사례 취재를 통해 전기차 화재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책을 모색해본다.
( 총괄·기획 : 박병일 / 취재·출연 : 진송민 / 영상취재 : 정성화, 윤택 / 영상편집 : 김초아 / 스크립터 : 안혜진 / AD : 임정대 / 촬영보조 : 윤사무엘 )
박병일 기자(cokkir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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